[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]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대 7%에 근접한 고금리 기조에서도 대출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출자들이 패닉에 빠졌다.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·신한·하나·우리·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(신규코픽스)는 지난 9일 기준 연 4.08~6.92%로 집계됐다. 일부 은행의 상품은 금리 상단이 이미 7%를 넘어섰다.한국은행이 올 2월 이후 기준금리를 연 3.50%로 동결했지만 시중금리는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. 미국 국채 금리가 들썩이면서 국내 대출금리에 연동되는 은
[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]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3개월 만에 7%대를 돌파했다.2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·신한·하나·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혼합형(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)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.73~7.281%다. 올 8월 4대 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4.17~5.980%에 그쳤지만 한달 만에 금리 상단이 1.301% 올랐다.이처럼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올라간 것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(연준·Fed)가 3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(한번에 금리 0.75%포인트 인상)을 밟은 데 이어 앞으로